1. 아우디 '액티브 스피어 콘셉트' 공개
아우디는 차세대 전동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으로 컨셉카의 스피어(sphere) 시리즈를 공개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GT 로드스터의 스카이 스피어 콘셉트와 프리미엄 세단의 그랜드 스피어 콘셉트 3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발표한 액티브 스피어 콘셉트는 시리즈의 네 번째 공개된 모델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우디도 전기차로의 전환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모습과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조명회사라는 별명답게 이번 콘셉트카 역시 잘 뽑아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멋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우디는 벤츠와 BMW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멋스러운 브랜드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럼 아우디에의 새로운 액티브 스피어 콘셉트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차량 설명
액티브 스피어는 궁극의 자유를 제공하는 아웃도어 애호가에게 최적의 파트너로서 개발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미국 유수의 해안 도로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의 바로 근처의 말리부에 거주하는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우디가 자동차의 디자인은 잘 뽑는다 생각하고 있는데, 요새는 현대 자동차가 디자인을 잘 뽑기 때문에 아우디에서 따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스운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콘셉트 카는 그래도 잘 뽑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로스 오버 타입의 쿠페 바디로 구성되었으며, 볼록면과 오목 면이 부드럽게 연결되어 부드러운 음영을 가져오고 전망이 좋은 전방 시야를 탑승자에게 제공하는 큰 전면 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새는 아무래도 큰 통창이 유행을 타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많은 차량들이 루프와 전면 유리의 개방감을 주면서 운전자와 탑승자로 하여금 넓은 개방감을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아우디의 링 로고를 반영한 슬림 마이크로 LED 헤드라이트는 조명 회사답게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아한 차량 라인을 그리는 루프, 오프로드 이미지를 높이는 언더가드 등으로 보아 온 로드와 오프로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SUV 쿠페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살짝 언밸런스한 모습인 것 같지만 디자인에 잘 녹여내었다 생각됩니다. 실내 인테리어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심플하면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랙과 레드의 투톤 조합으로 깔끔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휠은 22인치의 휠 +285/55R22 타이어를 탑재하였습니다. 또한 휠은 오프로드 주행 시에 냉각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서 열고, 온 로드 주행 시에는 공기 역학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서 닫는 기능을 넣어 온 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다닐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층 더 좌우의 프런트 도어에 설치한 날렵한 리어 뷰 카메라는 공기저항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도록 설계하여 공기역학 성능을 최대한 높였다고 합니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498mm, 전폭 2070mm, 높이 1600mm, 휠베이스 2970mm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후 오버행을 단축하고, 최저 지상고는 208mm를 기본으로 오프로드 주행 시에 40mm 높이고, 온 로드 주행 시에 40mm 낮게 세팅할 수 있는 가변 시스템을 넣어 오프로드 주행 시의 접근 각도는 18.9도, 디퍼처 앵글은 28.1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있고, 전동 바이크를 싣고 다닐 수 있는 액티브 백이라고 칭하는 화물칸이 등장합니다. 평상시에는 크로스오버 쿠페로 주행 가능하며 다양한 장비 이동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온 로드와 오프로드 모두를 잡고자 하는 아우디의 큰 그림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우디는 계속해서 자율주행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모드와 드라이버가 스스로 운전하는 모드에서 콕피트의 어레인지를 크게 차별화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 운전 모드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페달 류를 보이지 않는 위치에 접혀서 윈드 실드 아래쪽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합니다. 그만큼 자율주행의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과연 미래에는 핸들 없이 운전이 가능한 시대가 올까요? 테슬라와 어떤 차이 있는 경쟁력을 보여줄까요? 궁금하기도 합니다.
또한, 새로운 조작 시스템으로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영역을 조합한 Audi dimensions를 채용하였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스템의 중심이 되는 것은 혁신적인 복합 현실 헤드셋으로, 유저는 이 헤드셋을 장착하면, 현실 세계에 가상 콘텐츠를 거듭한 3차원 화상 표시의 AR(증강 현실)을 전방의 시야 공간에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콘텐츠에는 리얼타임으로 전환하는 스피드 미터 등의 계기류나, 클라이메이트 컨트롤의 조작, 고해상도의 3D 지형 그래픽에 의한 내비게이션 등을 설정할 수 있고, 가상 디스플레이를 센터 콘솔에 투영하여 웹 콘텐츠를 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본 골격에는 아우디의 전기 자동차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를 사용하였습니다. 배터리는 100 kWh의 배터리 모듈을 탑재하였고, 전후의 배치된 전기 모터는 시스템 최고 출력 325kW와 동 최대 토크 720Nm을 낼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전에는 800V 기술을 도입하였고 약 10분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였고, 또 25분 미만으로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 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주행 거리는 600km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3. 총평
많은 전기차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우디의 콘셉트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미래에는 이런 자동차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우디의 이런 야심 찬 프로젝트가 현실에서도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다음에도 좋은 자동차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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