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플페이 사용후기
애플페이가 3월 21일부로 정식 서비스를 한국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유저로서 얼마나 기다리던 때인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삼성 갤럭시 유저들도 이제는 애플유저를 무시할 수없게 되었습니다.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벅찬 감정이 듭니다. 애플을 사용하는 모든 유저들이라면 기다리셨을 것 같습니다. 루머가 나올 때부터 정식 서비스 때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지만 결국엔 현실로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애플 페이를 사용해 봤는 데 사용 후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 장점과 단점
일단 현대카드만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때를 위하여 미리 현대카드를 만들어 놨습니다. 현대카드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앱카드까지 등록을 해둔다면 애플페이를 등록하는데 어려움 없이 등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일어나 열심히 카드를 등록해 봤습니다. 일단은 앱에서 '지갑' 앱을 켜시면 + 버튼을 통해서 등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신용카드 등록을 누르면 현대카드 앱으로 이동하도록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현대카드가 전부 등록이 되어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현대카드가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정말 큰 연동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동의 등의 절차를 거치고 나면 카드가 지갑 앱에 등장하게 됩니다. 정말 기대하던 순간이어서 그런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모두 따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폰에 등록을 하면 애플워치에도 연동이 될 줄 알았는데, 애플워치에도 따로 등록을 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폰과 애플워치 모두에 등록을 해줬습니다. 등록한 이후에는 전원버튼을 두 번 누르면 지갑 앱이 켜지고, 얼굴 인식 후에는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워치는 홈 버튼 두 번을 누르면 똑같이 실행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워치가 훨씬 빠르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페이의 사용처는 전국 편의점과 코스트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다이소 및 온오프라인 가맹점, 배달의 민족, 무신사, 대한항공, 폴바셋, 이니스프리 등의 웹페이지, 모바일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기능은 추후에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하며, 신세계 계열과 스타벅스에서는 아직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스타벅스 카드와 쓱 페이의 영향인 듯 보이나 결국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서비스 첫날부터 17만 명이 몰렸다고 하니 애플 유저들이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와이프와 함께 일단 다이소에서 사용해 봤습니다. 다이소에는 이미 애플페이가 사용 가능하다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괜히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폰으로 결제를 진행했었는데 미등록 카드라고 하며 결제에 실패했습니다. 처음에 오류가 있다는 얘기에 침착하게 애플워치를 켜서 다시 결제를 시도했더니 손목 위 진동이 울리더니 결제가 승인되었습니다. 실패 원인은 현대카드로부터 애플페이 승인 문자를 받고 나서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폰과 애플워치 둘 다 신청한 사람은 두 번의 승인 문자를 받아야 둘 다 사용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플워치는 승인되었고, 아이폰은 아직 승인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CU에서 다시 테스트를 해도 똑같았고 애플워치로 시도한 애플페이 인식 속도에는 감탄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장점은 진짜 빠르고 편리합니다. 왜 이걸 이제야 해줬나 싶을 정도로 아주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단점은 아직 오류들이 있는 것 같은데, 굳이 단점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애플 유저라면 꼭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총평
애플 유저로서 오랫동안 기대하던 날이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정말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애플 유저가 있으시면 어서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래도 주변에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웬만하면 다 사용이 가능했으니 조만간 대부분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을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 축하드리며, 애플페이의 장점들을 통해 실생활에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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